나는 안다.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떤 길인지
나무는 언제부터 저 곳에 서있었는지
바람이 불고 묵은 잎사귀 하나씩 떨처내며
나무들 맨 몸을 드러내고 있다
나는 안다. 나무가 언제부터 맨 몸이었는지
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언제부터 저 자리를 지켜왔는지
나는 지금 그저 걷고 있을 뿐
이 길의 줄기가 되고 있을 뿐이지만
그러나 나는 안다
언젠가 나는 뿌리가 될 것이다
언젠가 나는 나무가 될 것이다
그 때에 그대들은 내 그늘 아래 와서 쉬어라
내 넓고 풍성한 그늘 아래서
지금으로 부터 8년 전 제가 중학교 시절, 저에게 카이스트에 가고 싶다라는 아주 대찬 허파에 바람을 둠뿍 불어 넣어준 SBS 드라마 "카이스트"에서 나온 시인데, 이 시 내용이 정말 좋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.
이 시를 볼 때마다,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 요원해 보일 때마다 보며 힘을 내곤 합니다.
문제는 힘들어 하는 순간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이지만...
어떤 대상을 통해서 다시금 힘을 얻는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습니다.
요즘 들어 내적 외적인 문제로 힘들어 하시는 분이 이 시를 보고 힘들 얻으셨으면 좋겠네요^^
p.s
긍정의 힘님의 랭킹이 급 상승 했습니다.^^;;;
이제 곧 11위인 한rss를 추월한 분위기 입니다.
그리고 번뜩맨님이....
아무래도, 제는 앞으로 비밀 댓글로 글을 남겨야 할 거 같습니다.
이거 원ㅠㅠ
댓글도 제대로 남길 수 없으니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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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bject: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..
Tracked from 낭만타로술사 tO Tarot Master -_ -V 2008/06/26 18:27 delete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.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.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.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.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



이거... 너무 인기가 많아서 고민하시는건가요 ㅠㅠ? 하여튼 좋은시 잘 보고가요 +ㅁ+
인기 때문에 고민하기 보다는, 왠지 모르게 무섭습니다ㅠㅠ
일종에 감시당하는 느낌이 든다는 ㅋㅋㅋ
아아 시 좋네요~그 때에 그대들은 내 그늘 아래 와서 쉬어라`~
저도 이 시를 처음 접했을 때 그 부분이 정말 좋더라구요^^
저에게도 힘이 되는 글입니다~ ^^
힘이 되셨다니 오히려 제가 기분이 좋아지는데요^^
간만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멋진 시를 보네요 ^^
정말 좋지요? 역시 시가 주는 묘미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^^
멋진 시군요...+_+지금은 줄기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뿌리가 되고 나무가 될 것이다..
제가 바라는 모습입니다..^^정말 고맙습니다. 종횡무진님..
번뜩맨님 우리 열심히 해서 언젠가! 나무가 되고 뿌리가 되는 겁니다^^
그 때 서로의 그늘에서 편히 쉬는 그날 까지 힘내자구요^^
감사합니다. 저에게도 힘이 되는 시를 소개해주셔서요...
그리고 힘들어하는 순간이 많은 것이 문제라는 말에 많이 공감하고 가요! ^^
오십미터님 돌아 오셨군요. 반갑습니다ㅠㅠ
그동안 안오시길래 블로그계를 떠나신 줄로 만 알았어요.
앞으로 외도하시면 안됩니다!!!